기초연금을 신청하기 전에 자신의 수급 가능성을 미리 확인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다. 이를 위한 공식적인 기초연금 모의계산 방법을 알고 활용하면 신청 전에 예상 수령액을 파악하고, 불필요한 혼란을 줄일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복지로에서의 모의계산 사용법과 상황별 시뮬레이션을 정리하겠다.
기초연금 모의계산을 통한 사전 확인의 중요성
기초연금은 신청 후 공적 자료 조회를 통해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대 30일이 소요된다. 이 과정에서 소득인정액을 미리 파악해 두면 신청 시 필요한 서류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하지만 모의계산 결과는 참고용으로, 실제 심사는 여러 공적 자료(금융, 국세청, 건강보험 등)를 연계하여 이루어지므로 결과가 다를 수 있다. 경계선에 위치한 분들은 반드시 신청을 통해 정확한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복지로 모의계산 접속 방법 및 입력 항목
기초연금 모의계산은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로 웹사이트에서 제공된다. 접속 방법은 다음과 같다.
PC 및 모바일 접근 방법
- PC: 복지로 웹사이트(www.bokjiro.go.kr)에 접속한 후, 서비스 신청 메뉴에서 복지서비스 모의계산을 선택하고 기초연금을 클릭한다.
- 모바일 앱: 복지로 앱을 설치한 후 모의계산 메뉴에서 기초연금을 선택하거나, ‘내 곁에 국민연금’ 앱에서도 기초연금 모의계산 메뉴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모의계산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하며, 입력한 정보는 저장되지 않으므로 부담 없이 여러 시나리오를 시도해볼 수 있다.
모의계산 입력 항목 상세 안내
모의계산을 위해 입력해야 하는 항목은 주로 소득과 재산으로 나뉜다. 아래는 각 항목에 대한 설명이다.
| 소득 항목 | 입력 기준 | 비고 |
|---|---|---|
| 근로소득 | 세전 월 급여 | 116만 원 공제 후 70% 반영 |
| 사업소득 | 월 사업소득 | 필요경비 인정 후 반영 |
| 국민연금 수령액 | 월 수령액 | 전액 반영 |
| 기타 공적이전소득 | 산재·실업급여 등 | 전액 반영 |
| 임대소득 | 월 임대료 수입 | 필요경비 인정 후 반영 |
재산 항목에 대한 입력 기준은 다음과 같다.
| 재산 항목 | 입력 기준 | 비고 |
|---|---|---|
| 주택·토지·건물 | 공시가격 | 시세 아님 주의 |
| 금융재산 | 3개월 평균 잔고 | 2,000만 원 추가 공제 |
| 자동차 | 차량가액 | 전액 환산 |
| 전·월세 보증금 | 보증금 전액 | 일반재산으로 반영 |
| 부채 | 잔액 기준 | 재산에서 차감 |
2026년 기준 상황별 시뮬레이션
이제 2026년 기준으로 실제 가구 유형별로 소득인정액을 시뮬레이션해보자.
시뮬레이션 1 — 단독가구 / 국민연금 수령자
- 가구 유형: 단독가구
- 국민연금 월 수령액: 40만 원
- 주택 공시가격: 2억 원 (대도시)
- 금융재산: 3,000만 원
- 부채: 없음
계산 결과: 국민연금 40만 원 + 주택 환산((2억 – 1억 3,500만) × 1.04%) = 약 67만 6,000원 + 금융재산((3,000 – 2,000만) × 6.26%) = 약 6만 2,600원
소득인정액 합계 약 113만 8,600원 → 단독가구 기준 247만 원 이하 → 수급 가능. 이 경우 국민연금 40만 원은 기준연금액 150% 이하이므로 감액 없이 월 34만 9,700원 전액 수령 가능하다.
시뮬레이션 2 — 맞벌이 부부가구 / 근로소득
- 가구 유형: 부부가구
- 본인 근로소득: 월 150만 원
- 배우자 근로소득: 월 150만 원
- 주택 공시가격: 3억 원 (중소도시)
- 금융재산: 4,000만 원
- 부채: 담보대출 1억 원
근로소득 반영: 각 (150 – 116) × 70% = 23만 8,000원 × 2 = 약 47만 6,000원
주택 환산: (3억 – 8,500만 – 1억) × 1.04% = 약 119만 6,000원
금융재산: (4,000 – 2,000만) × 6.26% = 약 12만 5,200원
소득인정액 합계 약 179만 7,200원 → 부부가구 기준 395만 2,000원 이하 → 수급 가능. 부부 각각 20% 감액이 적용되어 각 약 27만 9,760원씩 수령한다.
시뮬레이션 3 — 단독가구 / 고액 국민연금 수령자
- 가구 유형: 단독가구
- 국민연금 월 수령액: 80만 원
- 주택 공시가격: 1억 5,000만 원 (대도시)
- 금융재산: 1,000만 원
- 부채: 없음
국민연금 80만 원 + 주택 환산((1억 5,000 – 1억 3,500만) × 1.04%) = 약 1만 5,600원 + 금융재산 2,000만 원 이하 → 0원
소득인정액 합계 약 81만 5,600원 → 수급 가능. 하지만 국민연금 80만 원이 기준연금액 150%(약 52만 4,550원)를 초과하므로 국민연금 연계 감액이 적용된다. 감액 후에도 기준연금액의 50% 이상인 약 17만 4,850원 이상 수령이 보장된다. 정확한 감액 금액은 국민연금공단(1355) 개별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 4 — 저소득 단독가구 / 재산 없음
- 가구 유형: 단독가구
- 소득: 없음
- 주택: 없음 (임차 거주)
- 금융재산: 500만 원
- 부채: 없음
금융재산 500만 원은 2,000만 원 이하이므로 금융재산 반영액 0원이다.
소득인정액 0원 → 수급 가능, 월 34만 9,700원 전액 수령할 수 있다.
2025 vs 2026 선정기준액 비교
가구 유형별로 2025년과 2026년의 기준액을 비교해보자.
| 가구 유형 | 2025년 기준 | 2026년 기준 | 수혜 범위 확대 |
|---|---|---|---|
| 단독가구 | 228만 원 | 247만 원 | 소득인정액 228만~247만 원 구간 |
| 부부가구 | 364만 8,000원 | 395만 2,000원 | 소득인정액 364만~395만 원 구간 |
작년에 소득인정액이 230만~246만 원 사이였던 단독가구라면, 2026년 기준으로 다시 시뮬레이션해보는 것이 좋다. 기준 완화로 새롭게 수급 대상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모의계산 결과와 실제 심사 결과 차이
복지로 모의계산은 본인이 입력한 수치만을 반영한다. 실제 심사 시에는 국세청 소득 자료, 금융감독원 금융정보, 건강보험 자료 등 공적 자료가 연계되어 더 정밀하게 계산된다. 소득이나 재산 입력 시 누락이 발생하면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최대한 정확하게 정보를 입력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소득인정액 산정 기준과 신청 절차는 실전 매뉴얼에서 단계별로 따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