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의 파운드리 생산라인 중 일부를 셧다운하며 과잉 투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조치는 TSMC를 따라잡기 위한 ‘셀 퍼스트(Sell First)’ 전략이 오히려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평택 P4와 P5 공장의 설비 발주가 보류되거나 취소되면서 추가 투자가 중단된 상황입니다.
셧다운 배경
생산라인 현황
삼성전자는 평택 P2, P3 공장의 파운드리 라인에서 4nm, 5nm, 7nm 공정 설비의 30%를 셧다운한 상태입니다. P3 공장은 축구장 16개 크기로, 2020년에는 30조 원 이상을 투자하여 올해 초 파운드리 설비 셋업을 완료했습니다. 그러나 저조한 수주 물량과 지속적인 적자 구조로 인해 원가 절감을 위한 조치로 일부 설비를 가동 중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적자 현황
삼성 파운드리는 지난해 약 2조 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선단 공정 라인에서 30% 가량의 설비를 끄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설비를 한 번 끄게 되면 정상화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보통 가동률을 낮추는 정도에 그치지만, 이번 셧다운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의 실책과 비판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투자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객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생산 능력을 무리하게 확장한 것이 현재의 위기를 자초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약 54조 원에 달하는 설비 투자를 진행했으나, 이런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수익은 저조한 상황입니다.
향후 전망
삼성전자는 이번 셧다운에 대한 구체적인 장비 가동 상황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 전략에 큰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TSMC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전략이 얼마나 조정될지, 그리고 파운드리 사업의 재정비가 언제 이루어질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표: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투자 현황]
| 연도 | 투자 금액 (조원) | 적자 (조원) | 주요 변화 |
|---|---|---|---|
| 2021 | 54 | 추정 없음 | 신규 설비 투자 증가 |
| 2022 | 30 | 2 | 적자 발생 |
| 2023 | 미정 | 미정 | 셧다운 및 투자 중단 원인 |
자주 묻는 질문
삼성전자가 셧다운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삼성전자는 저조한 수주 물량과 지속적인 적자 구조로 인해 원가 절감을 위해 일부 생산라인을 셧다운했습니다.
TSMC와의 격차는 어떻게 벌어지게 되었나요?
고객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무리한 생산 능력 확장으로 인해 TSMC와의 격차가 확대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삼성전자의 전략은 어떻게 변할까요?
전문가들은 이번 셧다운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 전략에 큰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