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이직한 남편과 함께 우리는 안정된 거주지를 찾기 위해 여러 가지 경로를 모색해왔습니다. 잠시 머무르는 곳으로 생각했던 포항이었지만, 이제는 실거주할 집을 찾아 나서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매에 도전하다
첫 번째 시도: 양학산 KCC 아파트
우리는 처음으로 양학산 KCC 아파트를 목표로 정했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2015년에 준공된 33평형으로, 입찰 예정가는 2억 5천만 원이었습니다. 당시 시세는 약 2억 7천만 원이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법원 대신 욕지도 아파트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놓친 기회를 아쉬워하며, 매주 월요일마다 법원에 출동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두 번째 시도: 이동 그린빌 명품 아파트
2020년 12월 7일, 두 번째 입찰을 위해 이동 그린빌 명품 아파트에 도전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학군과 상업 중심지인 이동에 위치해 있어 매력적이었습니다. 입찰 순간까지 긴장감이 감돌았고, 심지어 실거래가가 2억 7천7백만 원이라는 정보를 바탕으로 적절한 가격을 써내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차순위로 패찰되고 말았습니다.
새로운 선택지 탐색
오천과 초곡 지역 탐색
입찰이 끝난 후, 오천과 초곡 지역을 탐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천은 포항 사람들이 기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방문해보니 상권이 발달해 있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미분양 아파트가 많고, 하자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로 입찰을 포기했습니다.
초곡지역의 지엔하임 아파트는 분양가가 2억 4730만 원이었지만, 미분양 문제가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대건이 풀린다는 소식에 발 빠르게 대처했지만, 여전히 차순위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법원에서의 마지막 도전
12월 14일, 법원에 다시 가서 여러 아파트를 살펴보았지만 이번에도 낙찰되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법원에서 입찰 봉투를 쓰는 것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우리는 원하는 아파트를 얻지 못했지만, 적절한 가격에 매수하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이제는 아파트를 찾는 과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땅 공부에 집중할 시점입니다. 포항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포항에서 주거지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는?
위치, 가격, 주변 상업시설 및 학군을 고려해야 합니다.
경매를 통해 부동산을 구입하는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법원에서 입찰을 통해 원하는 물건을 제안하고, 낙찰에 성공하면 계약을 진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