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중 접촉사고는 많은 운전자가 경험할 수 있는 불행한 상황입니다. 이 글에서는 접촉사고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보험 처리 및 미수선 처리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접촉사고 발생 시 초기 대처 방법
블랙박스로 사고 확인
사고가 발생한 경우, 가장 먼저 할 일은 블랙박스를 통해 가해 차량의 번호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가해자를 찾아야 하며,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릅니다.
- 아파트 단지 내 사고 발생 시, 관리사무소에 연락하여 가해 차량의 연락처를 요청합니다.
- 다른 장소에서 사고 발생 시, 가까운 경찰서의 교통조사계에 방문하여 사고를 접수하고 가해 차량의 정보를 요청합니다.
주의사항
- 지구대(파출소)에서는 해당 업무를 처리하지 않으므로 반드시 경찰서에 방문해야 합니다.
- 블랙박스는 새로운 데이터로 덮어쓰이므로, 사고 영상을 경찰서에 가기 전에 USB나 핸드폰에 백업해야 합니다.
- 사고 시간, 장소, 가해 차량의 정보(차종, 번호, 색상 등)를 반드시 확인합니다.
사고 처리 절차
가해 차주와의 합의 또는 보험 처리 결정
사고가 발생한 후에는 가해 차주와 연락을 통해 합의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가해 차주가 제안하는 방향에 따라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 가해 차주와 합의
- 가해 차주의 자동차 보험으로 처리
- 가해 차주가 무보험일 경우 내 무보험차 상해 특약으로 처리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가해 차주의 자동차 보험으로 처리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처리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와의 수리 및 보상 방법 결정
가해 차주가 보험 처리에 동의하면, 가해 차주의 보험사 또는 손해사정사가 연락을 취합니다. 이때, 사고 자료(사진, 블랙박스 영상)와 피해 차량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가해 차량의 과실율을 평가한 후 수리 진행 방법을 결정합니다.
- 수리를 진행하는 경우, 공업사에 맡기고 렌트카를 제공받으며, 필요한 수리 비용을 청구합니다.
- 경미한 사고로 운행이 가능하다면 미수선 처리도 가능합니다. 이는 수리를 하지 않고 적절한 손해 비용을 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미수선 처리 과정
보험사 의사 확인
보험사와 협상이 시작되며, 미수선 처리 시 손해를 돈으로 책정해야 합니다. 협상 과정에서 보험사와의 대화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보험사: “수리는 어떻게 진행할 예정이신가요?”
- 피해자: “경미한 스크래치가 있는데, 수리보다는 미수선 처리로 진행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대화하며 미수선 처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수리비 산정
미수선 처리 시, 실제 수리비를 산정하기 위해 필요한 자료를 모아야 합니다. 현대모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부품 정보를 조회하고, 필요한 경우 자동차 공업소에서 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최종 협상
미수선 처리 시 수리비(부품비 + 공임비 + 렌트비)를 계산하고 이를 근거로 보험사와 협상을 진행합니다. 여러 차례 대화 후 합의에 이르면, 비용을 입금받고 사건이 종결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미수선 처리는 불법인가요?
합의 금액이 적절하다면, 미수선 처리는 합법적인 방법입니다. 인명피해가 없고 경미한 사고일 경우 현금으로 보상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미수선 처리는 항상 가능한가요?
가해 차량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 경우에 따라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미수선 처리 시 보험사가 제시하는 금액은 합리적인가요?
보험사는 처음에 낮은 금액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협상 시 근거를 마련해 최대한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차 중 접촉사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처 방법을 미리 알고 있으면, 보다 효과적으로 사고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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